안동시 명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손금희)에서는 명륜동 지역 내 출산한 가정에 미역을 지원한다.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해 명륜동 부녀회에서는 출산한 가정에 미역을 제공함으로써 인구증가 기대와 산모의 건강을 함께 챙기는 1석2조의 효과가 있겠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미역 2박스(60봉)를 동사무소에 기부하게 됐다.
명륜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미역(다시마) 팔기, 젓갈 팔기, 헌옷 모으기 등 판매한 수익금으로 뜻있는 일에 사용하고자 회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출산한 가정에 미역을 제공하게 됐다.
손금희 새마을 부녀회장은 “비록 비싸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미역 한 봉지의 기쁨을 산모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명륜동 새마을부녀회는 평상시에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겨울철엔 김장 나눔을, 추석이나 설 명절 등에는 백미와 떡국을 나눠주는 행사 및 경로당의 어르신들에게도 떡국과 김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매년 실시하고 있다.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큰 실천이 되었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기에 지역 내 주민과 어르신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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