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동의료원에서 선정한 이번 대상자는 영양군에 사는 김씨(76세)로 김씨의 사례가 접수된 것은 지난 9월이다. 김씨는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으로 부인과 사별 후 폐가를 수리한 집에서 홀로 살고 있다. 몇 달 전 한 쪽 손을 다쳐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며 열악한 주거환경 탓에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였다. 이에 안동의료원과 지역사회가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는 개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기탁하였으며 안동의료원에서는 김씨를 위한 의료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기부자는 “안동의료원과 자원봉사센터, 신평침례교회(목사 이장원), 귀농인등 지역사회가 나서서 다양한 지원을 하는데 비용이 문제가 되어 진행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지원을 선택했다.” 고 말했다.
이윤식 원장은 “지난해 8월 의료·보건·복지가 결합된 ‘301 네트워크’가 구축된 이후 지원받은 사람이 200명이 넘는다.”며 “지역민이 어려울 때 우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