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메르스 대처 및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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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을 도지사가 직접 챙겨 메르스 도내 전파를 강력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조치다.
특히,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0일 오전 10시 도청에 마련된 경상북도 메르스대책지원본부에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내 의심환자 발생현황 등 메르스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당부하고, “특히, 중앙 대책과 연계한 지역 대책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메르스 전파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한편, 경북도는 10일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3개 의료원 및 포항, 경주, 구미 등의 종합병원 감염 관리자, 역학전문가, 동국대 경주병원 감염관리센터와 함께 메르스 병원내 감염 차단을 위한 민ㆍ관 합동대책 회의를 통해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병원 직원 및 의료진의 감염예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자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외래, 응급실로 내원하는 메르스 의심환자를 철저히 분리해 진료하고, 진료시 이용된 적출물 관리, 시설의 소독 등 사후 관리 방안, 의심환자 격리 등을 통해 병원내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했다.
도는 외래를 이용할 수 없는 야간 또는 휴일 메르스 의심 환자 및 접촉 의심자의 응급실에 내원을 대비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5개소에 대응지침을 시달해 이중 18개소는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17개소는 주말까지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예정에 있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진입 전 외부공간이나 별도의 분리된 시설에 설치하고, 의료진은 개인 안전장비(마스크, 고글 등) 등을 착용하는 등 엄격한 메르스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진료를 하도록 했다.
이는 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의료진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조처다.
경상북도는 도민들은 폐렴,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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