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양주, 관광자원으로 발돋움!... 제1회 주회(酒會)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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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가양주, 관광자원으로 발돋움!... 제1회 주회(酒會) 개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6.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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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종가 가양주 진흥회, 오는 26일 오후 2시 하회마을 충효당서
▲제1회 주회(酒會) 팜플릿.(자료 안동시청 제공)
▲제1회 주회(酒會) 팜플릿.(자료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지역 종가의 술, 가양주를 기반으로 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제1회 주회(酒會)가 열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안동 종가 가양주 진흥회 주회는 학봉종가, 노송정종가, 간재종가, 삼대종가, 지촌종가 등 종가를 중심으로 가양주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홍보해 관광자원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1월 구성됐다.

이번 주회에서 선보이는 가양주는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생산되는 옥연(玉淵)과 향요(香醪)다. 옥연은 쌀, 찹쌀 및 국내산 전통 누룩으로 3번 발효시켜 만든 삼양주로 100일 이상의 저온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약주이며, 향요는 서애 선생의 「책력」에 수록된 가양주 레시피를 재현한 탁주다.

이 외에도 금계주, 노송주, 숙영주, 이수동주, 추로주, 태사주 등 안동의 종가에서 생산되는 술은 국화, 좁쌀, 솔잎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들어져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다. 

▲제1회 주회(酒會) 팜플릿.(자료 안동시청 제공)
▲제1회 주회(酒會) 팜플릿.(자료 안동시청 제공)

시는 안동의 전통주가 가진 접빈(接賓)과 의례(儀禮)의 의미를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가양주 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한국정신문화재단 담당자는 “주회의 활성화가 스탠다드 관광상품 패키징 개발로 이어져 관광경제의 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시 담당자는 “안동 종가 가양주 진흥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안동의 가양주가 전승․발전돼 관광자원화 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가양주의 향기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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