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사과 대체작목으로 '만감류' 기대... 기후변화 위기 극복 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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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사과 대체작목으로 '만감류' 기대... 기후변화 위기 극복 작목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8.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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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사업계획 수립 위해 사전 수요조사
▲사진 안동시청 제공.
▲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이상기온과 농촌노동력 감소에 대응한 사과 대체작목으로 감귤류 과일인 만감류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안동은 과거 전국 사과 재배면적 1위의 명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면적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비교적 노동력이 적게 들고 소득이 높은 만감류가 사과 대체작목으로 기대받고 있다.

안동은 제주도에 비해 일조시간이 약 400시간 정도 길고 일교차가 커 고품질 만감류 생산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만감류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가온이 필요하지만 3~5℃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면 돼 다른 아열대 작목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적다.

농업기술센터는 초기 개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시설하우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만감류를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앞으로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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