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마리스타학교 권남조 학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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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마리스타학교 권남조 학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8.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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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3번째’ 최고상 영예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짓다 짖다 짙다' 권남조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 수상 작품.(자료 안동시청 제공)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짓다 짖다 짙다' 권남조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 수상 작품.(자료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올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안동시 마리스타학교에 다니는 권남조(여, 69세) 학생이 시화부문에서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선포하고,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창작시에 학습자 본인의 손글씨,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시화와 엽서쓰기 부문 작품을 공모해 전국에서 1만8,937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권남조 학생의 ‘짓다 짖다 짙다’ 시화작품(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용상평생교육원 심순기 학생(여, 73세)의 ‘복수초 인생’, 엽서쓰기 분야에서 안동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수련 학생(여, 78세)의 ‘손자에게’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안동시는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전국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안동시는 읍·면지역의 비문해 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교실’,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운영과 함께 용상평생교육원, 마리스타학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0여 명의 성인 학습자에게 한글교육 및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해교육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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